1: SLR 탑씨 사건이 터졌을 때에 그들은 게시글을 삭제하고선 그런 적 없다고 잡아떼었다. 서버에 모든 데이터가 백업된다는 것조차 몰랐던 컴알못이었다.
2: 자기들이 공유한 음란물이 적발되자 상담해 주는 카페에 다급히 물어보고 다녔다. 그 정도로 음란물의 정도와 처벌기준에 대하여 몰랐던 것이다.
3: 그렇게 세상물정에 어두웠는데, 갑자기 관련법을 잘 아는 자가 등장하여 모금을 하고 대담하게 집회 신고도 해내고 집회 장비도 척척 준비하고 식순도 일사분란 능숙하게 준비했다. 내부에선 여론을 선도했고 결속력을 다지며 페미니즘을 하나씩 학습시키는 심리전까지, 불과 2년 만에 못하는 것이 없게 되었다. 80년대를 겪은 나에게 이 급격한 변화의 모습은 익숙하며 변화를 주도한 세력이 누구인지는 하나 밖에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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