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8일 월요일

뭣하러 시간 낭비를 했을꼬?


뭣하러 시간 낭비를 했을꼬?

젊은 청년은 아니라도 아직 기운이 있는 나이였으니까
주짓수를 배우던가 극진이나 무에타이를 배우던가 하면 좋았을 것을 말이다.
무엇에 혹해서 태극권을 배우는 데에 몇 년이나 시간을 낭비했을까?
그것도 고작 건강체조 수준 밖에는 배우지도 못하고 말 것을 말이다.
그런 정도는 나이 먹고 체력이 딸리는 시기에 배워도 될 것을 말이다. 
나야 말로 인생을 낭비하고 말았구나.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여!
명문정파의 후계자인 사람이면 당연히 실력자일 거라 속단하지 말고,
간판 없는 잡종 무술이라고 하여 편견을 가지고 얕잡아 보지 말아라.
무술의 목적은 분명하니 오직 실력만을 보아야한다. 
실력이 있는 사람, 나를 실력자로 만들어 줄 있는 사람이 최고의 스승이다.
무술가 박종관씨가 독고다이로 정진하는 이유를 알겠고 존경스럽다.